TREVARI  DIARY

 트레바리 아지트에서 매번 어떤 커뮤니티 이벤트가 열리는지,

북클럽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고 가는지 궁금하시다면,

꼬박꼬박 올라오는 아래 글과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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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우리는 20세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나는 칼 포퍼의 상당한 팬이다. 그의 주장이 철학사와 과학사의 전체 지도에서 어디쯤 위치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비난을 받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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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현금 없는 사회, 그 성벽 밖 사람들   지난겨울 북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백옥같이 하얀 설원의 풍경도, 아베크롬비 모델들이 즐비한 거리의 풍경도, 멋쟁이 아빠가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모습도, 상상했던 그대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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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세상 진짜 좁다."   점점 세상이 좁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특히 어디선가 본 사람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다른 장소에서 보게 되거나, 새로 알게 된 사람이 알고 보니 기존 지인과 함께 아는 사이일 때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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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지난주 출장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남은 생의 첫날>을 그야말로 후루룩 읽었다. 고등학교 때 하이틴 소설 보는 느낌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올로케이션 배경에다 적당한 갈등 유발 사건들, 디디에와 마리의 밀당 덕분에 유쾌하게 읽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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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과학, 진리를 찾아가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과학 진리의 왕좌를 차지하다. “과학적으로 증명 되었다.” 모든 논쟁을 종결시키는 한마디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왜 과학적이라는 단어에 더는 토를 달지 않고 인정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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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들어가기 전에 트레바리 GD. 젠더에 대해 토론하는 클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주제를 한 시즌 내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첫 달 LGBT 주제를 플로어에 던졌었고, 다행히 이번 달 주제로 선정되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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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1

  자본의 값어치, 공생의 값어치.   규제가 더 강한 체제보다, 더 자율성을 강조하는 경제 체제가 아무래도 더 새로운 시도들과, 그를 통한 이익 창출의 가능성을 갖고 있기는 하겠다. 하지만, 경제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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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1

  그는 정말로 인간의 삶에서 자유로워졌을까? 이 책을 읽으며 토마스가 언제 염소가 되어 인간의 삶에서 자유로워지고, 이를 통해 무엇을 느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궁금해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그가 염소의 삶을 통해 느낀 점보다는,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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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어머 어머 걔가 어떻게 금메달을 땄데?”   아니 올림픽 시즌도 아닌데 사람들이 메달 이야기를 하지? 궁금해서 옆 테이블을 슬쩍 봤다.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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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도곡동 전상서-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   주식을 해본 사람은 안다. 내가 투자한 종목이 두 배의 수익을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와 반대로 내가 투자한 종목이 반 토막 되는 것은 얼마나 쉬운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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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무엇이 우리를 소비하게 하는가     얼마 전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츠타야를 비롯 일본의 무인양품,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 등 일본의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은 단순히 필요한 제품을 사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낯선 공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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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머릿속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상상해서 수학적으로 모델링을 할 수 있다는 교육을 받은 나에게는, 결정론적인 사고가 강한 편이었다. 사람들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는 경제학의 기본 가정이 틀리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부분의 경제학 이론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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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어떤 대화   테드 창과 소설 속 주인공들이 소주 잔을 기울이는데 포차주인 K가 좀 많이 끼어든다   #1   테드 : 오, 내 자식들, 니네들은 니들의 공통점이 뭔 줄 알아? 힐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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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일본이란 아포리아”   나는 일본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 그것은 일본은 다른 나라와 다르다는 시각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 또한 그러하다. '참 일본적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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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이 책은 쪼렙뉴비가 보면 안되는 책입니다. ※ 이번 독후감은 아주 개인적인 감상을 담았습니다. 타인의 시선에서는 자뻑처럼 느껴질 부분도 있습니다. 넨도nendo의 문제 해결연구소. 솔직히 지금 나에게 영양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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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원래 그랬다. 감기약 먹어서 졸리고 생각이 잘 안 이어지지만 원래 그랬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얼핏 보기에 인류 역사상 다시없었을 혁신이 여기저기서 빵 빵 터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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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30년후 70대라니 ㅋㅋㅋ   30년 후!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 시점으로부터는 2047년이다. 내 나이는 70대 중반에 있을 것이고 그 사이 대통령은 6번이나 더 바뀌었겠지. 캘리의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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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길을 걷다‘   금요일 밤, 혼자 사무실에 앉아 야근을 하다가 주섬주섬 독후감을 써본다.   소설을 읽는 내내 그들과 함께 덜덜 떨었다. 발은 푹 젖었고, 몸은 덜덜 떨리고, 얼굴은 움푹 들어가 바짝 말라버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