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박재용, 송고은 님
현대미술, 동시대 미술은 대체 무엇일까요? ‘현대’, ‘동시대’, ‘미술’이라는 세 단어만 가지고도 우리는 밤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든 작가(미술가)가 될 수 있고, 그 무엇도 예술(미술)이 될 수 있을까요? 좋은 미술관, 좋은 전시란 과연 무엇일까요?
미술 ‘일’을 시작한 지 10년을 넘긴 박재용 님의 [미술아냥] 클럽, 동료 큐레이터 송고은 님과 함께 진행합니다. 모임에서 읽을 책은 이전 모임의 흐름과 토론을 반영해 최대한 신간 위주로, 최대한 매 시즌 겹치는 책이 없도록 정하고 있어요.
미술에 대해 막연한 호기심을 가진 분들, 현대미술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분들, 환영합니다! 팬데믹 이전에는 [미술아냥] 클럽 멤버들이 클럽장과 함께 국내외 미술 현장을 직접 방문한 적도 있는데요. 베니스 비엔날레, 우랄 인더스트리얼 비엔날레, 도쿄 아트북 페어 등에 함께 했습니다. 👉 현장 영상
2017년부터 시작해 2023년을 맞는 올해도, 소규모 혹은 개별 전시 관람을 한 뒤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클럽장 박재용 님
큐레이터, 번역가, 연구자입니다. 일민미술관(2013·2014),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6·2017) 등 한국의 여러 미술 기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했습니다. 주로 미술에 관련한 번역을 하고, <아트인컬쳐>, <frieze> 매거진 등 국내외 미술 잡지에 글을 쓰기도 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조형예술학과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저와 함께 책을 읽을 여러분도 호기심과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이었으면 합니다! 👉재용 님 인스타그램 구경하기
👨🎨 클럽장 송고은 님
큐레이터입니다. 회화와 전시기획을 공부했고, 서울 성북동 스페이스 오뉴월, 통의동 보안여관 등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습니다.
‘사라지는 풍경’과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다룬 <내일 없는 내일>(아트스페이스보안, 서울, 2018), 밤하늘을 바라보며 품어온 인간의 오랜 질문과 감각을 다룬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기획전: 우리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두산갤러리, 서울, 2018), <한국, 여성: Never Ending Song>, (마인블라우, 베를린, 2017) 등의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과학, 사회학, 문학, 음악 등 다양한 학제 간의 교류를 통한 지식생산 과정과 그 결과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보통 전시를 준비하면서 만나게 되는 예술가, 연구자들의 추천으로 새로운 책을 접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정신 생태학, 과학철학을 키워드로 한 책들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행과 운동을 좋아해서 요즘은 프리다이빙에 빠져 있고요. 지금은 다양한 전시공간과 문화예술기관의 협력 기획자로 활동하며 독립적으로 전시와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출신의 전시기획자인 저자. 잠시 미술계를 벗어나 걷고, 읽고, 소설을 쓰려고 영국의 외진 농가에서 지내다 우연히 고대 유적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돌아와 쓴 책이 바로 이 책인데요. 선사 시대의 이미지와 현대미술을 연결하며 미술을 바라보는 관습적인 시각에서 벗어납니다.
📖두 번째~네 번째 모임
모임을 진행하면서 읽을거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미술아냥] 클럽에서는 지금까지 이런 책을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