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이 영화랑 본다고?” 감탄을 자아내거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페어링은 [북씨] 클럽만의 매력! 같은 주제도 어떤 시선으로, 어떤 방법으로 담아내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다는 걸 매 모임마다 느낄 수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는 즐겨 보는데 책은 조금 낯설거나, 독서모임이 처음인 분들께도 추천해요. 영화라는 ‘비빌 언덕'에 기대어 독서의 즐거움에 눈 뜰 수 있으니까요. (물론 그 반대도 가능!)
영화와 책을 사랑한다면 [북씨] 클럽에서 취향을 나눌 친구를 만들어 보세요. 트레바리 멤버에게는 아지트가 무료 대관되는 만큼, 수시로 아지트를 빌려 다함께 영화 번개도 하고 맛난 것도 먹다 보면 어떤 클럽보다도 빠른 속도로 친해지는 건 안 비밀! 책과 영화를 좋아하는, 마음 따뜻하고 위시리스트 빵빵한 사람들이 모여 매달 유쾌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1+1의 합이 10이 되고 100이 되는 경험, 우리 같이 매달 해봐요! 북씨에서!
'우리'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죠. 소속감과 친밀함, 안정감을 주는 이 단어를 저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동체임과 동시에 배척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조르조 바사니의 책 금테 안경『금테 안경』과 로베르토 베니니의 영화「인생은 아름다워」는 남 일 같다가도 어느 날 코앞에 다가와 있는 '소외', 그리고 그 안에서 '정체성'을 지키려는 우리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정체성으로 어느 곳에 속해 있나요? 그곳에서 소외를 경험해본 적 있나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연약한 우리는 자주 상처받습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때로는 고의로 타인에게 생채기를 내고 맙니다. 폭력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쓰러지고 또 일어설까요? '폭력'과 '소외'의 한가운데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한 시즌 동안 관찰해보아요. 조금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함께라면 어렵지 않을 거예요. [북씨-비기닝]은 네 권의 책과 네 편의 영화가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시즌 중 멤버분들의 의견에 따라 커리큘럼이 변동될 수 있어요
모든 영화는 '칸 영화제' 또는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입니다.
📙 수 크리볼드,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by 수 클리볼드
🎬 구스 반 산트, 「엘리펀트」
1999년 미국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두 소년에 의해 교내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두 작품을 통해 폭력이 얼굴을 내밀기까지 우리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살펴봅니다.
📙 마이클 온다치, 『잉글리시 페이션트』
🎬 안소니 밍겔라, 「잉글리쉬 페이션트」
제2차 세계대전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남녀의 이야기를 듣고 전쟁의 잔혹함과 그 안에서의 사랑을 들여다봅니다.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함께 모여볼 거예요.
📙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타인의 삶」
서로 다른 시기의 독일을 배경으로 하는 두 작품을 보고 무력 앞에서 우리가 놓칠 수 있는 것들을 되찾아봅니다.
1. 혼자였다면 알지 못했을 좋은 책과 좋은 영화를 만나게 됩니다.
2. 취향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얻게 됩니다.
3. 서로의 인생 책, 인생 영화를 마음껏 영업하고 영업 당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북씨- 비기닝] 파트너 김선미 입니다. 2016년, 북씨어터를 만들고 기획했습니다.
트레바리가 생겨난 때부터 내내 파트너로 활동 중입니다. 문학과 글쓰기, 미술 클럽을 돌고 돌아 다시 책과 영화를 함께 보려 합니다. 서로 다른 문장에 밑줄을 긋고, 같은 장면을 다른 시선으로 읽어낸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삶의 한구석을 다룬 작품들을 머리를 맞대고 창조적으로 오독(誤讀)해보아요. 헤헿. 설레
영화는 자고로 맥주랑 와인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다고요.
공지사항
읽고,
한 달에 한 권, 선정된 책을 함께 읽어요.
쓰고,
모임 이틀 전까지 독후감을 써요. 독후감을 써야 모임에 참석할 수 있답니다!
걱정 뚝! 내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400자는 금방이에요.
대화하고,
모임 날엔 아지트에 함께 모여, 읽은 책과 독후감에 대해 이야기해요.
진행을 돕는 파트너와 발제문이 있으니 몸만 오세요.
친해져요.
뜻을 모아 뒤풀이와 번개가 열려요.
꿀팁! 멤버라면 아지트 공간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으니 활용해보세요.
첫 번째 일정 14일 ~ 8일 전 : 멤버십 금액의 90% 환불
첫 번째 일정 7일 전 당일 : 멤버십 금액의 80% 환불
첫 번째 일정 6일 전 ~ 두 번째 일정 7일 전 : 멤버십 금액의 2/3 환불
두 번째 일정 6일 전 ~ 세 번째 일정 7일 전 : 멤버십 금액의 1/3 환불
세 번째 일정 6일 전부터 : 환불 불가
- 결제 당일 환불 시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결제일 23시 59분 59초까지)
- 클럽의 '일정'은 'x번째 y요일'의 형태로 지정된 일정을 의미하며, 실제 모임일이 해당 일정과 달라져도 환불 및 멤버십 규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자세한 환불 규정은 FAQ를 확인해주세요 👉자세히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