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은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해주고, 취향의 폭을 넓혀주며, 세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우리는 책을 읽고, 책 내용을 직접 경험할 겁니다. 미술책을 읽고 화가가 된 듯 그림을 그려 봅시다. 소설을 읽고 두 주인공이 이별을 맞이한 장소에 직접 가봅시다.
책과 커뮤니티의 힘을 빌린다면, 무궁무진한 경험의 세계가 펼쳐질 거예요. 내가 이 경험을 좋아할지 아닐지는, 경험해 봐야 알겠죠!
1번째 모임 키워드 : 영화와 글쓰기
🔍 준비물 : 영화를 감상하며 발견한 “나만의 영화 포인트 한가지” 써보기
🧡 [체험독서-예술]은 영화, 건축, 사진, 전시 등 예술에 대한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커뮤니티입니다.
2번째 모임 키워드 : 건축
📖 서현,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 좋은 건축(다수결 투표 예정)을 같이 보러 갑니다. 함께 사진도 찍고, 식사도 해요.
3번째 모임 키워드 : 욕망
📖 자크 라캉, 『자크 라캉 세미나 11: 정신분석의 네 가지 근본개념』
🎨 내가 찍은 사진 중에 예술적으로 찍혔거나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을 가져옵니다.
4번째 모임 키워드 : 예술철학
📖 시릴 모라나, 『예술철학 : 플라톤에서 들뢰즈까지』
🎨 영화, 건축, 사진을 통해 예술을 즐겨보았으니, 같이 전시회 보러 갑시다! (feat. 야유회)
<그동안 읽은 책>
안녕하세요! [체험독서-예술]의 파트너 김문입니다.
혹시 전시회 가는 것 좋아하시나요? 예술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건요? 저는 전시보러 가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조용한 미술관에 가면 생각 정리도 되고, 다녀오면 예술가들의 좋은 사유와 철학등을 알 수 있어서 남는 게 많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전시회 덕후가 되어서, 일 년에 약 100번넘게 전시를 보러 다니는 사람이 되었어요. 관심은 흥미로, 흥미는 공부와 깨달음으로 이어지더라구요.
들뢰즈는 예술가들의 사유를 철학자의 사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술의 탐독은 어쩌면 인간에 대한 탐독이라고 생각해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아리송한 예술의 세계. 그저 예술을 좋아하는 여러분들과 예술과 관련된 좋은 책과 좋은 예술을 함께 즐기며, 서로 의견을 나누면 더욱 좋을 것 같아서 [체험독서-예술] 클럽을 맡게 되었어요.
책 한 권 제대로 보기 어려운 요즘이잖아요? 특히 예술과 관련된 책은 더 어렵죠. 트레바리에는 책을 읽어야 하는 기한이 있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은 마음에 책 한 권 꼬박 읽게 되고, 대화 나눈 후엔 생각이 풍부해져서 좋더라고요. 이번 [체험독서-예술] 시즌 3에서도 이러한 행복감을 같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체험독서-예술]에서 읽을 책들은 제가 만나본 예술 책 중에 아끼는 책들이에요. 어렵지 않은 책과 어려운 책이 함께 있으니, 두려워 하지 마시고 함께 도전해보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이번 모임을 통해 책, 사람, 추억 중에 하나라도 남기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같이 전시를 보러 가는 번개도 정해 놨어요! 같이 보러 가요!
당신이 예술에 행복해하는 사람이라면, [체험독서-예술]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