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명의 동시대 작가와 소통해온 황유선 님
[아트에 빠지다]는 작품에 푹 빠져, 작품과 소통하는 느낌을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클럽입니다. 전시 관람을 즐긴다, 혼자 볼 땐 잘 모르겠지만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좋아하는 작가 한 명쯤 만들고 싶다, 기회가 되면 컬렉팅도 경험하고 싶다…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함께 해요!
저는 뉴욕 리만머핀 갤러리, 케이옥션 등에서 일하며 3천여 명의 동시대 작가와 소통해 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삶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지금은 온라인 미술 플랫폼 아티팩츠에서 작가 커뮤니케이션과 작품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우리는 어떤 작가의 작품이 왜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지, 국내 미술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무엇인지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김환기, 박수근 같은 대가들부터 최근 주목받는 동시대 신진 작가들까지 한국 미술계의 트렌드를 좀 더 깊이 들여다 볼 겁니다.
이른바 ‘동시대’를 이해하는데, 2023년 현재 한국 작가들의 작품만큼 좋은 도구가 있을까요? 우리의 대화가 풍성해질수록 작품, 작가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을 겁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원앤제이 갤러리, 뉴스프링아트프로젝트,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 관람 번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학에서 미술사와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뉴욕에서 아트 비지니스로 석사 공부까지 마친 후 뉴욕 리만머핀 갤러리, 오페라 갤러리에서 커리어를 쌓던 중 한국의 동시대 미술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국내 최고의 미술품 경매 회사인 케이옥션에서 3년간 커리어를 쌓았고요. 미술시장의 선순환을 돕고 한국 작가들의 해외 진출, 작품 전시 소개를 돕고 싶어 아티팩츠라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전시회와 아트페어 가는 것을 정말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다양한 사람의 다채로운 의견을 듣는 것을 흥미롭게 생각하며, 삶 속에 예술이 깃들여진 모든 부분(역사, 경제, 철학, 문학 등)을 알아가는 것이 진심으로 중요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이유로 작품을 사기도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삶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둡니다. 미술계에서 쌓은 경험, 한국의 동시대 작가 3천여 명과 소통한 역량을 바탕으로, 저의 컬렉션을 여러분과 함께 발전시켜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평범한 월급쟁이가 감상과 투자를 겸해 미술품을 사려면 얼마가 있어야 하고, 어디서, 어떤 기준으로 구매해야 하는지 같은 실용적인 정보를 담은 책입니다. 그림 투자가 우리 클럽의 최종 목표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그림이 생기면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
저자가 직접 그림을 구매하면서 갖게 된 관점에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을텐데요. 첫 모임에서 생각을 나눠보기 좋은 책이라 골랐습니다.
두 번째 모임
📖 최정표, 『재벌들의 특별한 외도』
책 제목이 참 직관적이죠? 미국의 유명 미술관 9곳이 미국의 재벌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재벌이었던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이 만든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도 살펴보고요. 돈과 미술관의 관계, 재벌과 작가의 시너지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세 번째 모임
📖 데이비드 베일즈, 테드 올랜드,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출간된 직후 미국에서도, 국내에서도 예술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입니다.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창작활동을 하면서 두려움과 마주하는 예술가의 삶을 통해 불확실성, 도전, 인정, 상상력, 재능, 경쟁 같은 주제도 곱씹어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모임
📖 모임을 진행하며 멤버들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