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이 영화랑 본다고?” 책과 영화를 더 깊이 즐기는 클럽 [북씨]입니다. 두 작품이 공유하는 주제를 놓고 대화하다 보면, 작품 속에서 무심코 지나친 부분을 새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영화와 책의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클럽입니다. 대화를 나눌 작품이 1+1인 만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갈래는 열 배, 백 배일 겁니다. 이곳에 오면 영화와 책을 사랑하게 될 거예요. 진심으로요!
✔️ [북씨] 클럽은 매 모임 선정된 영화와 책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눕니다. 모임 참석 전, 책과 영화를 모두 보고 와주세요.
1번째 모임 키워드 : 죽음, 회고, 삶
우리 모두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을 피하지 않고 귀한 손님으로 예를 갖추어 겸손하게 받아들일 준비를 하도록 도와주는 젊은 의사의 이 간절한 고백록을 그냥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슬프지만 아름다운 영혼의 학교에 입학한 듯한 감동에 먹먹한 행복을 느낀다. 문장 하나하나가 어찌 그리도 간결하게 시적이며 애틋하고도 현실적인 아름다움으로 빛나는가. - 이해인 (수녀, 시인)
[북씨-민트]의 두 번째 ~ 네 번째 발제 책/영화는 클럽 멤버들과 함께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입니다. 장르는 구별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관심 있는 분야, 토론하기 좋은 책과 영화, 지인에게 추천받은 책 또는 영화 무엇이든 좋습니다. 많은 추천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북씨-민트] 파트너 천동원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고집이 세지고, 익숙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제일 편하고, 할 이야기라곤 옛날이야기 밖에 없는 시기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바로 ‘꼰대’입니다. 누구도 얼굴의 주름을 막을 수 없듯이 '꼰대'도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정신적 노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동, 식단, 스트레스 관리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듯이 꼰대도 마찬가지로 개인의 노력이 뒷받침되기만 한다면 극복 가능하다고 믿(고싶)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저는 트레바리를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꽤 자주 충격에 빠지고, 편견이 무너지고, 조심스러워지며,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모임 다음 날, 남는 것은 숙취뿐인 날들도 있었지만 책장에 꽂힌 수십 권의 책, 함께 해온 사람들의 연락처, 기억에는 없어도 웃고 있는 사진들을 볼 때면 평소에 인지하고 살지 못했던 소중한 자산들이 천천히 누적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가끔 "만약에 [북씨-민트]를 하지 않았다면?" 묻곤 합니다.
소설은 읽지도 않았을 것이고, 이미 충분히 친한 친구와 더 친하게 지냈을 것이고, 유튜브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었을 것이며, 발제를 위해 머리를 쥐어뜯는 날들도 없었을 거예요. 반대되는 오늘을 사는 지금, 문득 일상이 더 풍요롭게 다가옵니다.
[북씨-민트] 클럽의 1월 모임은 설 연휴로 인해 21일(토)이 아닌 28일(토) 20시~23시에 진행됩니다.
[북씨] 클럽은 매 모임 선정된 영화와 책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눕니다. 영화와 책을 모두 보고 독후감을 작성해 주셔야 합니다. 👉독후감 작성 및 참석 불가 관련 안내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