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처리 기술 스타트업 튜닙 대표 박규병 님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인공지능 전반에 걸친 기본적인 기술 지식부터 언어 중심의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창의성, 윤리적 이슈까지 인공지능에 대한 소양을 쌓는 클럽 [인잘알 레츠고!]입니다.
“너 완전 솔로몬인데?”, “나는 솔로몬이 아니다. 나는 복잡한 법적 문제에 대해 조언하거나 미래를 볼 능력은 없다” 이루다와 챗 GPT의 대화입니다. 마치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 두 명의 대화 같기도 하죠. 더 이상 ‘성격’은 우리에게만 국한되는 단어가 아닙니다. 앞으로는 AI가 AI를 개발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보고요.
AI와 인간이 함께 살아갈 시대를 위해 지금 나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카카오브레인의 창립 멤버로, 컴퓨터와 사람이 인간의 언어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저와 함께 ‘인잘알’이 되어봅시다!
저는 언어학을 전공했고,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영어 시험 관련 책을 집필하는 일을 했습니다. 우연히 영단어 검색 사이트 만드는 일을 하게 되면서 IT 업계와 인연을 맺게 되었죠.
이후 다음·카카오브레인 등에서 자연어 처리 기술을 연구했고, 카카오브레인의 창립 멤버로 4년 동안 자연어 처리 팀장을 맡았습니다. 이후에는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회사가 바로 지금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튜닙’ 입니다. 한때 SNS에서 유행했던 일명 ‘N행시 봇’도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먼저 말 거는 반려견 챗봇 서비스부터 뤼튼테크놀로지스에 AI 윤리성 판별 모델 제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간의 언어 지능과 가장 가까운, 혹은 필요에 의해서는 그보다 더 뛰어난 AI 챗봇 혹은 디지털 휴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꾸준히 연구, 개발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정도만 알아도 인공지능 알못 소리는 안 듣는다!
저자는 카카오 출신의 인공지능 개발자입니다. 저처럼 자연어 처리를 주 업무 영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주 쉬운 언어로 최신의 인공지능 서비스와 원리 등에 대해 서술한 입문서입니다. 이 책만 이해해도 기술적인 배경을 쌓을 수 있고, 뉴스를 통해 피상적으로 이해하던 서비스에 대해 보다 깊은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모임
📖 카와조에 아이, 『게으른 족제비와 말을 알아듣는 로봇』
✔️언어로 보는 인공지능
이 책은 언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에 대해 우화의 형식을 빌려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 소설을 읽으면서 가볍게 언어와 인공지능의 관계에 대해 살펴봅니다.
세 번째 모임
📖 아서 I. 밀러 , 『아티스트 인 머신』
✔️인공지능은 창의성을 가질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대회에서 수상했다, 인공지능이 시를 쓴다, 인공지능이 소설을 쓴다 등 인공지능이 사실의 영역에서 벗어나 창의의 세계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창의성을 가질 수 있을까’ 라는 주제에 대해 살펴봅니다.
네 번째 모임
📖 김명주, 『AI는 양심이 없다』
✔️인공지능과 윤리의식
혐오 표현 노출로 인해 큰 논란이 되었던 이루다나 MS의 테이, 인공지능이 그린 외설적 그림, 인공지능의 표절 등 인공지능과 윤리 문제를 짚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