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스티브 잡스가 몰고 온 인문학 열풍. 글쎄, 인문학은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는 걸까요? [인문스테디]에서는 인간으로 사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내 삶을 지탱하는 그것들(행복? 돈? 관계?)의 우선순위를 정해봅니다.
어떤 폭풍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게중심을 가진, 주체적인 나의 세계를 함께 구축해 봐요. 너무 어렵지 않게, 하지만 차근차근 스테디하게- 함께해요!
1번째 모임 키워드: 일상, 사랑
🧡 [인문스테디-멍뭉]은 인문(학)이 일상에 늘 함께 할 수 있는 친근한 대상이 되도록 각자의 생각, 감정, 경험을 공유합니다.
📚 두 번째 모임부터는 멤버들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책을 선정합니다. 함께 만들어 가 보아요!
아래는 제가 여러분과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방향으로 토론을 하고, 어떤 추가 활동을 할지는 멤버들과 함께 정할 생각입니다. 함께하면 좋을 문화 활동(맛집가기, 공연, 연극, 전시, 영화 관람, 끝장 토론 등)도 함께 즐겨요!
1. 모든 것은 결국 인문(학)으로 통한다 - 맛있는 음식과 함께 끝장 토론하기
📖 에릭 와이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후안 엔리케스, 『무엇이 옳은가』
2. 인문학이 딱딱한 맛도 있어야지! - 벽돌책 도전하기
📖 마이클 센델, 『공정하다는 착각』 420페이지!
📖 제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751페이지!
3. 모든 학문은 연결되어 있다 - 수학 또는 과학 분야 도서 읽기
📖 칼 세이건, 『코스모스』
📖 랜들 먼로, 『위험한 과학책』
안녕하세요. [인문스테디-멍뭉]의 파트너 강상원입니다.
여러분은 인문(학)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인문학이라 하면 소크라테스가 빙의 된 철학이 오가야 하고, 인간 본질을 꿰뚫는 담론이 있어야 하고, 별의 역사만큼 거대한 서사가 쌓여야 할까요? 아니면 말 그대로 ‘인간과 글‘, ‘인생과 문학‘, ’인류와 문화‘ 등을 뜻할까요?
무엇이 되었든 인문학이 정말 위에 말한 것과 같다면 너무 거창하고 추상적이기만 할 거예요. 물론 인문학은 무언가 거대하면서도 우리 삶의 본질을 모아 놓은 정수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인문(학)은 편하고, 소소하며 우리와 늘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문(학)이란 일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하루하루는 작고,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의 하루가 쌓이지 않았다면 삶이라는 서사는 없었을 것입니다. 각자의 삶이라는 서사가 쌓이지 않았다면 전 인류의 여러 문화 또한 유구한 역사로 곳곳에 깃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반려견과 즐겁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내 반려인(가족, 친구, 연인 등)과 나누는 대화처럼
가벼운 수다부터 진중한 대화까지
우리만의 서사가 쌓이길 바라며
인문(학)과 반려하는 독서 모임 [인문스테디-멍뭉]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