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걸까?

김창준 님은 인터뷰를 사람 간에 말을 통해 정보를 얻는 유목적적인 행위로 정의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는 그 효과성을 논할 수 있게 됩니다. 얼마나 더 갚진 정보를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이 이끌어 냈는가로 인터뷰를 평가할 수 있겠지요. 그러면 다시, 이로부터 좀 더 효과적인 인터뷰 방법과 그렇지 못한 방법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가릴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과학적인 근거들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이번 강연을 통해 그 방법들을 배워봅니다.

예컨대, 다음 추천사항 중 근거를 통해 거짓으로 밝혀진 것은 무엇일까요?

되도록 명료한 질문이 좋다.
같은 시간이라면 많은 질문을 한 인터뷰가 좋은 인터뷰이고 질문이 적으면 좋지 않다.
피면접자가 인터뷰 중 바로 바로 답했다면 좋은 것이다.
피면접자가 인터뷰 동안 편안하게 느꼈다면 좋은 것이다.
되도록 사전에 질문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왜를 묻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자가 인터뷰에 능숙해 보이는 것이 좋다.
면접자가 전체 인터뷰를 리딩해줘야 한다.
될 수 있으면 피면접자의 생각과 의견을 많이 들어야 한다.

강연을 듣기 전, 준비해주세요!

이제까지 자신이 인터뷰(사람으로부터 정보를 끌어내는 일)를 했던 것 중 비교적 구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하나를 골라주세요.
그 대화 속에서 인터뷰이(인터뷰 받는 사람)의 대답 중 만족스러웠던 부분 3군데, 불만족스러웠던 부분 3군데를 골라주세요.
그 전후 대사를 적어오세요. (내가 한 말, 상대가 한 말, 다시 내가 한 말)

이때 구체적이고 실제로 했던 말투 그대로를 살려서 대본 적듯이 적어주세요.

예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

나 : 변호사님께서는 그러면 가장 어려웠던 케이스는 어떤 것이었나요?
김변 : 뭐 다 어렵지요. 쉬운 게 없습니다. 허허
나 : 아 그렇군요.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게 보겠습니다.

*강연을 듣는데 도움이 되는 준비 사항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고 적어와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