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아트를 접목시킨 브랜드, 더 뮤지엄 비지터를 아시나요?

이번 강연은 현대미술을 패션에 녹인 독보적인 브랜드 '더 뮤지엄 비지터'의 박문수 님을 모셨습니다! (와아) 더 뮤지엄 비지터의 제품은 매 시즌 옷 위에 수작업 페인팅을 하거나 콜라주를 하는 등 현대미술의 방법을 차용해 제작됩니다. 작년 갤러리아웨스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 일주일 간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내는 등 패션에 관심있는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기획자인 저 역시 이 브랜드의 팬으로 더 뮤지엄 비지터 옷은 옷장에 걸어놓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져요. 제 일상에 예술을 한 스푼 더한 느낌이랄까요!

문수 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패션의 길에 들어섰다고 해요. 페인터와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자아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고자 '더 뮤지엄 비지터'를 만들고 케이스스터디, 존 버거맨, 리바이스 등 각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 역시 전개해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문수 님과 함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가, 어떤 방식으로 자아 실현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또한 개인 브랜드를 전개해 온 경험을 나누고 예술가로서의 자존심, 그리고 자존감에 대한 고민도 편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예술을 상업적으로 풀 때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내가 내린 답은 패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