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글쓰기 비법 11가지
나만의 글쓰기 비법 11가지
2018.10.14

"4번에 걸쳐 강원국의 글쓰기 노하우를 완벽 전수해줍니다" - [강원국의 글쓰기] 클럽 소개글 중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님과 함께 글을 쓰는 법에 대해 읽고 말하는 독서모임, [강원국의 글쓰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궁금하시다면, 멤버 김하니 님께서 정리해주신 첫 모임 후기를 읽어보세요!




[강원국의 글쓰기]에서 우리가 나눈 이야기


다른 클럽을 등록했다가 [강원국의 글쓰기] 클럽이 생긴 걸 보고 고민하다가 옮겼는데, 역시 옮기길 잘했다!

 

글쓰기 선생님이시면서도 멤버들이 말하는 글쓰기 노하우를 한 자 한 자 메모하시고,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시는 클럽장 강원국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느꼈다.

 

멤버들도 글쓰기를 하려는 이유는 달랐지만, 한 명 한 명 글쓰기에 대해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어서 이제 진짜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느낌만?)

 

놀랐던 건 지금까지 했던 모임들보다 훨씬 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글쓰기라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나누니 생각의 범위도 넓어지고 뭐라도 써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메모광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메모도 많이 했다.

메모한 이야기들을 또렷하게 기억하기 위해 기록.

△ 9월 독서모임 책 <강원국의 글쓰기>



자신만의 글쓰기 비법


1.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나를 사랑하기

잘하려고 하지 말고, 서툴게 할 수 있는 건 지금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세계적인 작가가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세계적인 작가도 이렇게 글을 못 썼구나 하고 용기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내 성장의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2. 글을 읽는 독자의 수준에 맞게, 공감 포인트를 찾자.

 

3. 관심과 호기심! 어웨이게임은 힘들지만 홈그라운드에서 경기하면 좀 더 힘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것에 대해 쓰면 더 잘 쓸 수 있다.

 

4. 다른 사람들은 그런데 나는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쓴다. 나는 왜 안 그렇지? 나는 어떻게 생각하지?에 대해 풀어서 써본다. 이해가 안 되는 지점, 신기한 지점에 대해 글을 써본다.

 

5. 내 감정을 들여다보자. 내 감정을 모르면 단편적인 글이 나온다. 어떤 기분이었는지, 왜 그럴까?를 엮어서 써보자.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계속하고, 솔직하게 쓰는 용기를 가지면 점점 글이 좋아진다. 감수성을 키우고 나를 마주할 수 있다.

 

6. 주변 인물들을 관찰해서 써본다.

 (감상력: 어떤 것을 보고 어떻게 느끼는가.)

 

7. 글이 안 써질 때는 무작정 걸으며 생각한다.

 

8. 건강한 자신감을 갖는다. 자기 객관화가 안되고 무조건적인 자신감만 있으면, 자의식 과잉의 글이 써진다. 그러면 독자들도 싫어한다. 그런 의미로 트레바리 독후감을 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같은 책을 보고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를 알 수 있었다.

 

9. 칭찬받은 포인트를 기억해서 계속 살려 나가요.

 

10. 주장하는 글과 보여주는 글로 글을 나눠본다면, 보여주는 글을 쓰려고 노력해요. 계몽하려고 하는 글을 쓰면 거부감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장면을 보여주고 가르치지 않고 느끼게 하고 판단은 읽는 사람의 몫으로 남기는 글을 좋아해요. 그래서 추상적이지 않게, 구체적으로 쓰되 가르치지 않는 글을 쓰고 싶어요.


11. 첨삭을 하면 글쓰기 실력이 자란다. 못쓴글을 반면교사 삼아 다른 사람들의 글도 계속 탈고해보자.


△ 9월 독서모임의 발제문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  


"나한테 바라는 게 세 가지 정도 있을 거예요."

클럽장님이 이 말을 하시고 우리가 기대하는 바는 이런 것 같고 이렇게 모임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처음에 말했을 때, 청중이 기대하는 바를 먼저 파악하고 목적에 맞게 풀어가려는 모습에서 강연 잘하는 사람의 노하우를 하나 배웠다. 하고 싶은 말보다, 듣고 싶은 말을 하자.

 

매일 마주하는 하루가 달라서,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어서, 결과물이 내 것이라서 아주 행복해요. 강연할 때마다 나를 아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게 다 자산이거든요. 매일매일 자산이 늘어나고 있어서 행복해요.

 

내 점수 이상 대접받고 싶어할 때부터 악플이 달려요. 내가 70점밖에 안 되는데 60점 대접을 받을 때는 악플이 안 달리죠. 그런데 80점, 90점 대접을 받기 시작하면 악플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실력을 올리거나, 받는 대접을 낮춰야죠.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일방적인 비난은 마음이 아프죠. 제일 아픈 게 내가 알고 있는 단점을 말하거나, 내 편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날 비난할 때예요.

나도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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