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멤버십 내돈내산 솔직후기
트레바리 멤버십 내돈내산 솔직후기
2024.04.15
이 글은 트레바리 멤버 양다솜 님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링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꺼이 사용을 허락해주신 다솜 님, 감사합니다.


독서모임 트레바리

멤버십 재신청 완료! 이유는?

(내돈내산 솔직 후기, 꿀팁 정보 포함!)


📌 트레바리는?

트레바리는 독서 모임 플랫폼이에요. 

클럽장 혹은 파트너가 만든 독서모임이 있는데요.

그 모임 소개나 모임 동안 읽을 책을 보고 

내가 들어가고 싶은 독서 모임을 등록하면 

멤버십 가입입니다.


가입했다고 무조건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정해진 책을 읽고 

모임 며칠 전까지 독후감 400자를 올려야 

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게 은근 압박적)

📌 신청하게 된 계기

저는 책 읽는 걸 좋아해요. 

책 읽으면 멈춰있던 머릿속이 

갑자기 생동감 넘치게 움직이고 

예전에 이해 안 되었던 게 

갑자기 짠! 하고 정리되는 느낌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누군가가 '독서는 세상의 해상도를 높여주는 작업' 

이라고 표현했는데 너무 적절하죠. 


그런데 주변에 책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책 좋아한다고 말하는 순간, 

오~ 멋지다 (신성화)

그래서 뭐 읽는데? (평가)

등등의 반응이 오그라들고 귀찮죠.


그래서 책 읽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독서모임 중 트레바리가 제일 유명해보였어요. 


비용이 진입 장벽이어서 몇 달을 주저했지만 

결국 사삭 결제 질러버렸죠. 


4개월 + 놀러가기 쿠폰 포함 총 5회: 25만 원
(도서 비용 미포함)


✨첫 번째 모임 후기!


정해진 책을 읽고

기한에 맞춰 독후감을 올리면 

모임 전날, 

참여 가능한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트레바리에서 계속 카톡을 보내줘서 

절대 일정을 잊었다는 핑계는 댈 수가 없어요. 


게다가 메시지가 좀 귀엽고 재미있게 와서 

그렇게 귀찮지도 않더라구요?)


그렇게 모임에 나가면 

책을 기반으로 완성된 발제문을 읽고 

질문별 서로의 생각을 나눕니다. 


진행은 파트너가 하세요.



<트레바리 강남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트레바리 모임을 그래도 2번 골라본 사람으로서 

모임을 잘 고르는 꿀팁을 배워가고 있어요.​

✨트레바리 모임 꿀팁!


📌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고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처음이니까 

무난한 인문학 독서모임을 선택했어요. 

책도 평소에 안 읽어보는 책들이라 

넓은 독서가 가능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참석한 모임은... 인문학 모임답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저는 완전 시끄러운 인간) 


어렵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즐겁게 나가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 나한테 맞는 시간대를 고릅시다.

그리고 등록하던 당시 

주말에 일정이 몇 개 있어서 

평일 저녁 7시대로 했는데 

직장 퇴근하고 독서모임 가려니까 

거참 피곤하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모두 피곤해보이구요. ​


경기도민이라 집에 도착하면 

거진 11시 반이라서 피곤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 자기소개를 준비해가는 게 좋아요.

첫 시간에는 무조건! 자기소개를 합니다. 

그런데 나이, 지역 요론 걸 말하지는 않고 

이름, 하는 일, 참여하게 된 이유 등을 말하면 되어요. 


그리고 트레바리의 질문카드가 있어서 

('세상의 모든 게 사라져도 남았으면 하는 가치는?' 같은 어려운 질문이 가득)

답변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갔어요. (아주 어색) 


그 다음 책을 기준으로 작성된 발제문이 있어서 

보면서 각자 생각을 말하고 

서로 질문도 하고 하면서 이어갑니다.

📌 파트너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전반적으로 파트너님께서 진행을 해 주셔서 

파트너님의 역량이 중요해보였어요.

비슷하게 발언권을 주는지, 

활기차게 모임을 진행시키는지, 

생각해볼만한 거리를 던져주는지 등등에 따라서 

모임의 퀄리티가 다를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자신에게 맞는 파트너인지 

파트너가 쓴 소개글 & 모임 후기 등을 읽고 

파악해보세요!



📌일단 등록하면 '놀러가기' 쿠폰을 받아요.

트레바리에서는 독후감만 기한에 맞춰서 쓰고 

인원 여유가 있는 모임이면 

내가 속해있지 않은 모임도 놀러갈 수 있는데요. 


등록하면 이걸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쿠폰을 

한 장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이때 사업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스타트업 모임에 갔었어요.


조용한 인문학 모임에 있다가 

생동감 넘치게 열일하고 

열정 넘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또 색다르더라구요. 


저처럼 자기계발 이야기, 성장 이야기 

많이 하고 싶은 분들은 

그런 카테고리의 모임에 끌리실 거예요.



✨트레바리 재신청!


모임이 끝나고 한 달 후 

나도 모르게 계속 이번에는 어떤 모임을 들어갈까 

트레바리 어플을 두리번거리게 되더라구요. 

결국 관심있던 직무인 '마케팅' 모임에 들어갔어요. 


이전 모임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다 체크해서 골랐어요.


  • 주말일 것
  • 활기찬 주제를 이야기할 것
  • 후기가 좋은 오래된 독서모임일 것

첫 모임만 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활기찬 토론이 이어졌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독서모임의 참맛을 느꼈던 거 같아요.

​​

✨만족도 100% 아님에도

25만원짜리 독서모임을 재신청한 이유는?

중독적인 트레바리의 매력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보통 전공, 산업, 직무가 비슷하면 

주변 사람들도 비슷하지 않나요? 


​저는 정말 특수직에 있다가 

지금은 일반 유통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이거 또한 사람이 너무 다양해! 하면서 

재미있었거든요.


그런데 트레바리에서는 

내가 이런 직업군의 사람을 평생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분들과 만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요. 


이공계 직원, 디자이너, 방송작가, 의사 등등. 

그들도 저도 서로를 신기해하고 서로에게 배웁니다.


그리고 파트너님도 

본업 하면서 이런 독서모임을 주관하다니? 

보통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책 편식에서 해방됩니다.

책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관심있는 분야, 작가의 

책을 읽게 되기 마련인데요. 


탑다운으로 읽을 책을 아예 내려주시니까 

내가 골랐다면 안 집었을 책들을 읽을 수 있어요. 

생각의 시야가 넓어집니다.


📌개방형 인간이 됩니다.

나는 당연히 A라고 느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B라고 느꼈다고 

의견을 말하시는 걸 들으면 많은 걸 배웁니다. 


세상에 사람은 다양하고 

내 의견에 너무 사로잡히는 건 위험하구나! 하구요. 

트레바리 모임을 나갈수록 머릿속이 유연해지고 

마음이 점점 열리는 걸 느껴요.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발표 수업도 아닌데 웬 말하는 연습? 하시겠지만, 

이게 웬만하면 모든 인원이 말을 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처음 독서모임을 나갔을 때 

질문을 받고 제 생각을 

꽤 길게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말하는 게 

전 어렵더라구요. 

(실제로 직장에서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 


그런데 이것도 계속 경험하니까 점점 나아집니다. 

다음에는 더 길게 말해봐야지, 

이유도 몇 개 넣어봐야지, 

비유도 해 봐야지 하면서 

제 생각을 말하는 게 자연스러워지는 이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자극을 완전 많이 받고 옵니다.

주위에 책 좋아하는 분 

+ 주말에 시간 내서 독서모임 하는 분 

+ 게다가 25만원 내고 (ㅋ) 독서모임 하는 분 

계신가요? 흔치 않으실 겁니다. 


신청하는 분들 대부분이 

독서모임의 가치를 알고 참여하세요. 


그러다보니 '책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성장,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시고 

실제로도 실천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트레바리 모임을 갔다 오면 

'나는 진짜 게으름뱅이다, 

나도 생각하고 바라는 걸 이제는 '실천'하고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평소보다 

진짜진짜 많이 하고 오게 되는 날이에요. 


사실 재신청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이 자극, 동기부여가 너무 좋아서' 입니다.


신경쓰이는 트레바리 단점!


이런 이유에서 저는 재신청을 했고, 

지금은 트레바리 홍보대사처럼 

여기저기 권유하고 있어요. 


그치만 물론, 트레바리 단점도 있겠죠?

📌 가격, 가격, 가격

몇 달 동안 망설였던 이유도 가격이었어요. 

독서모임인데 책을 주는 것도 아닌데 이 가격이라고? 

싶었거든요. 


친구들에게 추천해도 다들 가격 듣고 기겁합니다. ㅋㅋ


(그래도, 앞서 썼듯 책을 좋아하고

시간과 비용을 들여 독서모임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자극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파트너를 잘 골라야 한다

제 경험에 의해서도 

여기저기 후기를 들어도 

파트너가 아쉬우면 모임도 흐지부지되고 

얻는 게 많지 않더라구요. 


​그치만 뭐 경험해 봐야 아니까 답답하긴 합니다. 


​그래서 리뷰가 많이 쌓이고 

리뷰 내용이 좋은 모임을 고르는 걸 추천드려요!


✨언젠가는 나도?


​언젠가 

트레바리 파트너도 하면 좋겠다 는 

작은 소망이 생겼어요. 


​나의 경력과 인사이트를 살려서 

나만의 모임을 꾸려나가고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것도 참 괜찮겠다 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트레바리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많이 얻고

발전해서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게

요즘 제 목표입니다 🌹

지금 어떤 클럽이 인기인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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