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를 계속 계속 계속하는 이유
트레바리를 계속 계속 계속하는 이유
2019.12.10

안녕하세요! 트레바리에서 <디지털 콘텐츠+비즈니스>와 <콘텐츠 + 구독 모델>이라는 2개의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윤성원이라고 합니다. :) 


저는 2016년 9월에 소비자(멤버)로서 트레바리를 처음 경험했고, 2018년 9월부터는 클럽장이라는 역할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부끄럽지만, 최근에는 1년 넘게 클럽장을 한 것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사진=어느 클럽장의 자축.JPG)


그동안 함께 한 클럽 멤버분들과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 등 몇몇 손님을 초대해 조촐하게 송년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


제가 클럽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간혹 주변에선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는 질문할 때가 있는데요.


오늘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을 한 번 풀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트레바리를 계속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TMI가 될 수 있으니, 대표적인 몇 가지만 전해드리면... 


첫 번째는 ‘지적인 자극'입니다. 


보통 사회생활을 하면, '회사'나 '일'로만 자극을 받기가 쉬운데요. 다행히도 저는 트레바리를 하면서, 회사 밖에서도 지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하나 더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독서모임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세상에 존재할 수 있으나, 멤버분들과 토론을 하는 것은 저에게 저를 둘러싸고 있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맥락을 세상을 만나는 기분이고, 이런 색다름을 주기적이고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저는 클럽장을 하고 있어서 심지어 돈을 받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레바리에서는 모임뿐 아니라,



‘클럽장데이’나 '이벤트'를 통해서도 평소 존경하고 선망했던 분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 또한, 저에겐 큰 자극제가 됩니다. 그리고 다짐하게 되죠. '더더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말이죠. 


(참조 - 시즌별로 자신의 한계를 발견한다는 것)


(참조 - 트레바리 이벤트로 윤태호 작가 만난 썰)


제가 트레바리를 계속하는 두 번째 이유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통로로서 트레바리만큼 만족감을 주는 서비스를 아직까지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자로서 활동을 한 적이 있는 저는 평소에도 꾸준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편이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하루에도 수차례의 새로운 연결을 경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좋은 사람을 만나는 ‘밀도’나 ‘빈도’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른 채널들과 비교했을 때 트레바리는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물론 그 이유가 사람들이 29만원~31만원이라는 돈을 내고 오기 때문인지, 독서모임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는, 아니면 다른 요인 때문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1년여의 경험 동안 저는 파트너분을 포함해 대략 50~60명 정도의 새로운 분들을 만났는데, 모두 다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다른 클럽장들이나 주변 분들은 제가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말하는데요. 동의하는 편입니다. 특히 저는 트레바리를 통해서 그동안 2명의 아주 훌륭한 파트너분들을 만났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분들을 만난 것은, 저에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트레바리가 아니었으면 이런 분들을 못 만날 것이라는 생각도 종종 하는 편입니다. 혹


여 강연이나 토크 콘서트 등 다른 곳에서 만났다면, 이런 형태로 편안하게 연결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참조 - 신수정 클럽장님 트레바리 체험 리뷰)


마지막으로 제가 트레바리를 계속하는 이유는, 트레바리의 장점이자 동시에 트레바리를 하면서 생긴 직업병(?) 같은 것인데요.


1년 넘게 클럽장을 하면서 매달 발제를 하다 보니, 요즘은 책을 읽을 때 멤버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 지를 늘 염두에 두고 책을 읽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어떤 책이든 좀 더 비판적이고 여러 관점에서 책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는데요.


책을 순수하게 읽는 재미가 조금씩 사라진 것 같아 아쉬운 점은 없진 않으나, 저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고 있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읽는 경험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같이 읽을 사람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 이 경험은 제가 트레바리를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얻긴 힘든 것 같아, 좀 더 다채로운 독서법을 익히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트레바리를 하면서 이걸 좀 더 날카롭게 다듬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제가 트레바리를 계속 하는 3가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이유들 덕분인지 저는 독서에 관심 있는 분 뿐만 아니라, 독서를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트레바리를 경험해보라고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진실인지는 저는 아직 모르겠으나,


혼자 읽은 것과 함께 읽을 사람을 생각하며 책을 읽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경험이라는 걸 저는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이죠.

책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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