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자쯤이야…' [씀]을 하고 나니, 글의 씀씀이가 달라졌다
'1,000자쯤이야…' [씀]을 하고 나니, 글의 씀씀이가 달라졌다
2018.10.09

“엄마, 나 엊그제 뭐 했지?”

10살 때쯤이었습니다. 방학 내내 놀다가 개학을 앞두고서야 밀린 일기를 썼는데요. 시간이 꽤 흐른 뒤라 생각은 나질 않고, 엄마께 물어가며 적은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겪지 않았나요? ‘꾸준히 써야지!’ 하고 마음먹는 것은 그때뿐, 성인이 된 지금도 쉽지 않은 듯합니다.



오늘은 트레바리에서 ‘가장 심도 있는 글쓰기'를 한다는 북클럽에 대해 알아보려는데요. 글쓰기에 관심은 있지만, 꾸준히 쓰지 못하던 분들께 솔깃할 것 같습니다! 독서와 양질의 글쓰기도 한다는 '씀', 어떻게 읽고-쓰고-대화하고-친해지는지 함께 볼까요?



매 달 1,000자씩 '씀욕' 있는 사람들이 글을 씁니다

씀은 보다 더 열심히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독서 모임 방식도 다른 클럽과는 조금 다른데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아닌, 발제자가 정한 주제에 대해서 글을 써야 합니다. 글의 분량도 1,000자 이상으로 타 클럽의 2배 이상이랍니다.



모임 땐 책에 관해 토론을 하고, 각자 써온 글의 피드백을 주고받는데요. 이렇게 깊이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얼마나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이 그려질 수 있는지를 체험하게 됩니다. 서로의 글을 읽는 것에 열중한다 하니, 진심을 다해 읽고-쓰고-대화하는 모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글쓰기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갑니다


△멤버들의 글을 모아 문집을 제작하기도 했다.


한 달에 1,000자, 넉 달 총 4,000자 이상의 글을 쓰면서 멤버들은 오롯이 자신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피드백을 통해 ‘나' 에 대해서 새로운 통찰을 하고, 이전엔 알지 못했던 맥락을 배우게 된 것이지요. 게다가 토론 과정에서는 열린 마음도 기를 수 있다 하니, 씀에서 세상을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쉽지 않았던 글쓰기, 씀에서 ‘씀욕’을 채우고 꾸준한 글쓰기 훈련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매 달 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애쓰고 고심하다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세계가 만들어져 있을 것입니다. 양질의 풍부한 글쓰는 독서모임, 씀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나눠보세요!







하… 오늘도 무사히 포스팅을 마쳤다.

주제 고갈로 머리를 싸매고 있었는데, 한 줄기의 빛처럼 내려오신 원희님...!!!


블로그 주제 아이디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8ㅁ8



! 우.윳.빛.깔.정.원.희 !

다시 한번 감사해요!

글의 씀씀이를 키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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