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월 시즌 클럽장 데이에선 무슨 일이?!
5-8월 시즌 클럽장 데이에선 무슨 일이?!
2019.07.04

2019년 7월 1일 트레바리 안국 아지트에서 5-8월 시즌 클럽장님과 함께 클럽장 데이를 가졌습니다. 클럽장 데이는 트레바리 클럽장 클럽을 이끌어 주고 계시는 클럽장분들을 모시고, 그동안 트레바리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을 나누며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는 이벤트입니다. 이번 5-8월 시즌 클럽장 데이는 현재 클럽장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친목의 시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트레바리의 클럽장 클럽은 사회에서 ‘좋은 선배’를 만날 기회를 줍니다. 기사로만 접했던,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분들과 같은 책을 읽고 매달 한 번씩 만나 생각을 공유합니다. 클럽장은 업계에 대한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이런 길도 있어!', ‘지금 잘하고 있어' 정도의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분들입니다.


이번 클럽장 데이는 총 24명이 참석해주셨는데요. 아래 소개한 5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클럽장님들이 트레바리 클럽장 데이를 빛내주셨습니다.



김상헌 클럽장 님 [김상헌과 함께 책읽기]

2017년 3월까지 네이버의 CEO로서 일했습니다. 현재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주)우아한 형제들, Mail.ru Group, 그리고 (주)LG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홍진채 클럽장 님 [돈돈:굳굳], [돈돈:골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했으며, 2017년부터 라쿤자산운용의 대표로 계십니다.


신기주 클럽장 님 [CLUB ESQUIRE], [경영하는 인간], [무엇을 팔 것인가]

에스콰이어의 전 편집장입니다. 경영서 <플레이>와 <사라진 실패>를 비롯하여 인문사회비평서 <우리는 왜>와 <장기 보수 시대>를 썼습니다.


황두진 클럽장 님 [그래, 도시!]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입니다. 도시에서의 삶을 담기 위한 그릇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런 생각에서 ‘무지개떡 건축’이라는 제안을 하게 되었고, 그와 관련된 설계와 글쓰기 등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의현 클럽장 님 [단순클럽]

패션 브랜드 로우로우의 대표입니다. 패션 산업에서 제품을 만들고 기획하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독서 모임을, 트레바리를 사랑하는 분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책과 함께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이름하여 "북쉐어링"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클럽장분들께서 가장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오셔서 다른 분들과 랜덤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책을 받게 될 분에게 쓴 쪽지와 함께 좋아하는 구절을 낭독해주신 분들 덕분에 감동이 두 배가 된 이벤트였어요.



그 중, 트레바리 서비스를 잘 표현한 부분이라며 클럽장 님께서 낭독해주신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책의 한 구절입니다.


한 사람이 진정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집 평수나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의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얼마나 잘나가는지, 얼마나 힘이 있는지가 아니라
친구가 얼마나 요리를 잘하는지
누구는 또 얼마나 잘 얻어먹는지
얼마나 잠을 잘 자고 얼마나 노래를 잘하며 얼마나 약지 못했는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고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추억을 가졌는지
인생에서 진정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그런 것들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앞서 경험하신 클럽장분들께서 뽑은 나머지 '인생 책'은 어떤 것들인지 궁금하신가요? 아래는 '북쉐어링'에서 공유해주신 클럽장분들의 책 리스트입니다.


홍진채 님 –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 (헨리 앨프리드 키신저)

김민지 님 – <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배은지 님 –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김상헌 님 -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있을 거다> (황지우)

류재언 님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이아연 님 - <포틀랜드 메이커스> (야마자키 미츠히로)

진민규 님 - <리테일의 미래> (황지영)

천세희 님 - <작가의 사랑> (문정희)

장영학 님 -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박정준)

모종린 님 - <STARBUCKS OFFICIAL BOOK> (寶島社)

손현 님 - <매거진B - SEOUL> (매거진B)

윤성원 님 - <인생의 발견> (시어도어 젤딘)

황두진 님 - <가장 도시적인 삶> (황두진)

황승식 님 - <설탕을 고발한다> (게리 타우브스)

김류미 님 - <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 (브로드컬리)

이길상 님 - <소명> (오스 기니스) 를 가져오고 싶었으나 절판인 관계로 <OKR> (존 도어)

정인성 님 - <소설 마시는 시간> (정인성)

박창선 님 - <사랑하는 안드레아> (룽잉타이, 안드레아)

신기주 님 - <이노베이터> (월터 아이작슨)

안성은 님 - <파는 것이 인간이다> (다니엘 핑크)

김상우 님 - <에고라는 적> (라이언 홀리데이)

김창덕 님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코리아 Jul-Aug 2019>

이의현 님 - <배려> (한상복)

박재용 님 - <장인의 공부> (피터 콘) 




이번 이벤트에서는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5-8시즌 트레바리의 새로운 소식도 공유해 드렸어요. 5-8시즌에는 7-10월 시즌 강남 아지트 오픈이 새로운 뉴스였죠.


7-10월 시즌에는 ‘필터'를 추가한 새로운 포맷의 클럽을 오픈했습니다. 클럽장 또는 파트너가 출제한 퀴즈를 통과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퀴즈 클럽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퀴즈 클럽은 해당 클럽에 핏이 맞는 멤버들만 모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어요.


새로 오픈한 강남 아지트 또한 많은 멤버, 파트너, 클럽장 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조금 더 편리한 위치와 토론에 집중할 수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이겠죠? 



트레바리의 기쁜 소식에 이어서 클럽장분들께서도 그동안 트레바리에 대해서 궁금했던 질문들, 개선했으면 좋을 부분들을 모두 털어주셨는데요. 트레바리의 앞으로의 방향성을 비롯하여 더 알찬 모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여주셨어요. 더 좋은 발제문을 쓰는 방법, 모임에 참여하는 멤버들을 알아가는 팁 등 클럽장분들께서 서로 다양한 조언을 구하시는 모습은 트레바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트레바리는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관점과 취향, 그리고 경험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귀한 분들을 모신 클럽장 데이에서도 더 특별한 경험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지구인 컴퍼니의 대체 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함께 내어보았습니다. 대체 고기로 만든 배추전말이, 탕수육, 그리고 만두는 많은 분께서 맛있게 즐겨주셨어요. 맛있는 음식에는 그에 어울리는 술이 빠질 수 없겠죠?



루이스 꺄냐스 크리안자 와인과 애플 폭스 사이다(Apple Fox Cider)를 준비했습니다. 두 가지 술은 대체 고기를 활용한 요리 메뉴뿐만 아니라 달리셔스 케이터링의 카프레제 스큐어, 아보카도 슈림프 부르스케타 등의 다양한 메뉴와 함께 더욱 빛을 발했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는 요즘 날씨에 애플폭스는 하루의 피로를 시원하게 씻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애플 폭스 사이다는 하이네켄 코리아에서 협찬해주셨습니다.




이번 클럽장 데이에서 클럽장분들께서 말씀 주신 피드백은 하나하나씩 모두 반영해 나겠다는 약속과 함께 클럽장 데이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클럽장 데이뿐만 아닌 클럽장 분들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가 준비될 예정이니 많은 후기 기대해주세요! 

현장감 있는 인사이트를 전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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