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 과학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점점 더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개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선택지 또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세상을 읽고,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을 기르기에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의 다양한 시스템 전반에서 수학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른바 ‘정보 혁명’에 힘입어, 최근의 20년은 수학이 학문과 기술의 영역을 벗어나서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침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장 많은 직장인들의 영원한 친구인 스프레드시트(엑셀) 역시 수학적 지식 및 사고력을 요구합니다. 구글과 네이버 등의 검색 서비스, 온라인에서 우리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보안 서비스 등은 수학적 알고리즘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중대한 정치적 의사결정,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기업의 노력, 무엇보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도/절망적으로도 만들 수 있는 금융 시스템 전반에서, 수학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전문가가 아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어느 정도의 수학적 역량을 갖춰야 할까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고, 답한다 하더라도 ‘이것이 정답’이라고 확신에 찬 채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것 하나는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수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개인이 감수해야 할 다양한 형태의 불이익은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입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갈수록 가파라질 것이고, 그 발달은 수학의 형태로 표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적 지식은 엘리트의 전유물로만 놔두기에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트레바리는 수학 공부가 지금보다 훨씬 더 대중화돼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쉽고 알맞은 방식으로 수학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수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세미나는 트레바리가 세계적인 수학자 김민형 선생님과 함께 기획한 온라인 수학 교육 서비스입니다. 일상 속 수학 문화에 눈 뜨는 것부터 시작하여, 평소 생각할 시간이 부족한 토픽과 새로운 시각을 탐구하고, 궁극적으로는 현실의 보편적 수학적 구조를 발견하는 데까지 나아가고자 합니다.

수학적 역량을 높임으로써 지적 즐거움과 경제적 기회를 함께 잡고 싶은 분, 정답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